▲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을지연습 첫날인 22일 비상식량 체험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교육청, 비상식량 체험 및 전시직제 편성 훈련…안보사진 전시회도 진행
충남도교육청이 을지연습 첫날 안보 위협 및 중요성을 교육하고 비상식량 체험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2일 오전 6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대강당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함께 4차에 걸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적극 주장하는 한편 사드배치 결정에 노골적 반감을 드러내며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주변국의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일본은 개헌을 통한 군사대국화를 시도하며 독도분쟁, 역사왜곡 등 주변국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대립적이고 혼란한 상황임을 직시해 우리 모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황보고가 끝난 후 도교육청 전 직원은 구내식당에서 비상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감자와 옥수수, 건빵, 컵라면 등으로 구성된 식단이다.
비상식량 체험 후 도교육청 직속기관 전시전환 요원 87명은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을지연습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중앙현관에 안보사진을 전시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