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산학협력단은 18일 오후 2시 제1학생회관 2층 북카페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영탑(Young Top)’ 개소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제도는 30%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각종 정부 지원을 제공해 주는 제도로, 모회사의 장애인 고용률에도 반영해 준다.
카페 ‘영탑’은 시각ㆍ지체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이 직원 13명 가운데 85%인 11명을 차지하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 3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커피 등 음료와 간식 등을 판매한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 활동이므로, 대학내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학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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