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업무 방식과 의사 결정 과정은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8일 대전 호텔ICC에서 ‘설립 40주년 기념식 및 2016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2016 IFAME)’를 열었다.
이날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창조경제를 위한 기계연의 역할에 대해 “최근 우리 기관은 연구 생산성을 7.6%까지 끌어올리고 중장기 연구 과제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도전과 변화가 한국 및 세계 제조업의 부흥과 재활성화에 중심이 도는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계연 설립 당시 우리나라에 파견돼 고문 역할을 했던 헬무트 슈뮈커(Hellmut Schmucker) 박사가 찾았다.
슈뮈커 박사는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슈뮈커 박사는 기계연에 대해 “한국의 산업화 시작점과 기계연의 시작점은 같다”며 “설립 당시 경제적ㆍ정치적 주목을 받은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슈뮈커 박사는 이어 “설립 당시 창원과 마산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산업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계와 금속을 시험하는 기관의 창립이 필요했다”며 “그렇게 등장한게 기계연이었으며 당시 성장 가능성과 발전은 매우 높에 고려됐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계분야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echanical Engineering and Global Sustainability(기계공학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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