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안타까운 소식 이어진 대회 11일차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리우올림픽]안타까운 소식 이어진 대회 11일차

  • 승인 2016-08-17 16:47
  • 신문게재 2016-08-17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성지현이 여자 배드민턴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패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성지현이 여자 배드민턴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패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드민턴 성지현, 여자 배구 8강 탈락

레슬링 류한수도 아쉬운 성적으로 올림픽 마무리


안타까운 소식이 줄을 이은 하루였다. 리우올림픽 11일차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 중 마지막 희망이었던 여자 배드민턴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성지현은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경기의 리드를 잡지 못하고, 0-2(12-21 16-21)로 패배했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팀 신승찬ㆍ정경은 조 또한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타카하시 아야카ㆍ마쓰토모 미사키(일본) 조에 0-2(16-21 15-21)로 졌다. 신승찬ㆍ정경은 조는 18일 밤 10시 10분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레슬링과 여자 배구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 출전한 류한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2위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그란 아루티우냔(아르메니아)에게 1-2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음을 다잡은 류한수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라술 추나예브(아제르바이잔)에게 파테르 상황에서 옆 굴리기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0-8로 패하고 말았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렸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리시브에 약점을 보이며,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배하며,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경륜에서도 강동진과 임채빈이 모두 탈락했다.

강동진과 임채빈은 1라운드에서 각각 조 3위와 조 6위를 기록, 조별 1, 2위가 나갈 수 있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으며, 조 1위만 올라갈 수 있는 패자부활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요트 대표팀 김지훈ㆍ김창주는 470 2인승 딩기 종목에서 최종 10차 레이스까지 넷포인트 148점을 획득, 전체 26개 팀 중 19위에 머물며, 10위까지 주어지는 메달레이스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일 현재 금6, 은3, 동5개를 획득, 호주(금7, 은8, 동9), 일본(금7, 은4, 동18)에 이어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류한수가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류한수가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