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이 지난 노후주택 지붕을 개보수하고 있는 모습. |
대전시설관리공단 기성종합복지관은 기성동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정의 노후주택 개량을 통해 따뜻한 주거복지를 실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노후주택 개보수는 뇌병변 1급 장애아동과 조부모가 함께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 가족은 50년이 된 낡은 흙집에서 비가 오면 물이 새고 도배ㆍ장판이 찢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기성종합복지관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팀, 관저권역통합사례관리팀은 지난 13일 지붕공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주택 개보수를 진행한다.
노후주택 개량을 위해 지붕 전면 개보수 및 욕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름·연탄 겸용 보일러 교체, 도배ㆍ장판 교체 등 약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해피빈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장애아동의 응급치료비 및 생필품, 겨울철 난방비로 함께 지원하여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민ㆍ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기성종합복지관은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정부3.0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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