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목포시 2위 경남 고성
태안군이 정부가 선정한 해양정화사업 우수 지자체 3위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7일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우수 추진 지자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우수 지자체에는 목포시가 선정됐으며 2위는 경남 고성군, 3위에 태안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수부는 전국 8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추진성과 및 집행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다음달 완도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 업무 담당자에게는 다음달 23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중·일·러 국제 워크숍’에서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배울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17만 6000t으로, 쓰레기 처리를 위해 매년 600억 원 이상이 소요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기관에 대한 다양한 유인책을 개발하고 평가 제도도 더욱 발전시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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