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시설물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365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행정실장의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의식 고취와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기획됐다.
직무연수는 도내 학교 행정실장 728명을 대상으로 올해 두 차례 시행하며 우선 1차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16일 충남도외국어교육원에서 천안, 공주지역 행정실장을 불러 교육했다. 이어 17일에는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아산, 당진, 서산, 태안지역 행정실장 36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했다.
연수에서는 ▲학교시설 긴 수명을 위한 관리방법 ▲안전 및 재난사고 예방과 피해발생시 대처방법 ▲전기, 기계 등 전문분야를 간단하게 점검·판단할 수 있는 요령 ▲유지관리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고, 학교현장에서 궁금했던 사항을 분야별 담당자와 같이 묻고 답하기 식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2차 연수는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인근 지역으로 찾아가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우진식 시설과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물 관리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연수 자료와 연수를 통해 공유한 정보를 모아 ‘학교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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