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주요 요직에 권선택 시장의 모교인 특정 고교 출신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지나친 학연관계에 의한‘인사 쏠림’우려 목소리가 제기.
최근 취임식을 가진 이현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16일 위촉된 과학기술분야 정책자문 역할을 할 송인진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권시장이 졸업한 대전고 인맥. 여기에 대전시 내부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송석두 행정부시장도 대전고 출신.
우연히 같은 학교 출신들이 많이 등용된 것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으나, 주요 요직에 특정학교 출신들만 기용할 경우 ‘공무원 줄세우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이와 관련, 시청 안팎에선 “각계 여러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시장이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만 들을 수 있는 만큼 학연 관계에 의한 지나친 인사 정책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한마디.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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