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서 장군 묘역 |
김종서 장군 묘 성역화 국토부 공익사업 인정
세종시가 추진하는 문화유산 관광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김종서 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종서 장군묘역 성역화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수 있어 묘역 공간 정비와 추모제향공간(사당, 재실) 조성 등을 위한 1단계 착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봉산동 향나무 정비사업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승인을 받아 9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향나무 주변 석축을 해체해 노거수의 생육을 돕고 방문객과 주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조치원읍 봉산리에 있는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21호로, 1982년도에 지정됐으며 수령은 400여년으로 추정된다.
시는 중요민속문화재 유계화 가옥 주변정비사업 등 문화유산 12곳을 정비(추진) 중이다.
세종에는 국가지정문화재 4곳(보물 2, 천연기념물 1, 중요민속문화재 1)와 시지정문화재 38곳(유형 13, 무형 1, 기념물 11, 문화재자료 13) 등 42곳의 문화재와 66곳의 향토문화유산이 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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