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견우직녀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전MBC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설화를 소재로 한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개최됐다.
축제 첫날은 미혼남녀 전통혼례, 백년해로상 시상에 이어 권숙진청연무용단의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송소희, 김종환 등 축하공연도 열렸다.
둘째날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견우직녀 여름밤 음악여행’과 지역 고등학교ㆍ대학교 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학교 견우직녀’ 본선이 진행됐다. 결혼 10년차 이상 부부 5쌍의 ‘리마인드 웨딩’도 치러졌다.
계속해 ‘견우직녀가요제’ 본선 무대와 ‘견우직녀 클럽파티’로 막을 내렸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11회째를 맞이한 견우직녀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폭염 속에도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획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 축제’로 추진해 대전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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