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여야 의원 10명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 방문했다.
‘국회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전격 방문했다. 충청권에선 성일종(서산 태안), 이종명(비례, 세종시 거주), 김종민(논산 금산 계룡) 의원 등 3명이 같이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건 2013년 8월 14일 이후 3년만이다.
이들은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한 뒤 독도의 각종 시설과 해양 생태계 등을 둘러봤다.
성일종 의원은 독도 현지에서 본보 인터뷰를 통해 “ 독도는 우리 민족의, 국토의 지나는 행정도시다. 국회의원들이 늘상 와서 시설물도 보고 고생하는 분들 격려도 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는 건 일상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우리 역사에서 독도가 우리 곁에 떠났을 때 우리가 불안전했고, .독도를 지키지 못하면 우리 역사를 잃는 것이다”며 “ 여야가 힘을 합쳐 독도를 지키고 역사를 지키는 데 마음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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