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오는 24일 대전에서 전국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연다.
15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통해 대전 효월드에서 자당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오는 24일 가지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중앙당 지도부와 지방의원 간 소통 확대 및 가장 민심에 밀착한 지방의원들로부터 각 시·도별 현안, 당에 대한 여론을 직접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승용·권은희·한현택 비대위원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4.13총선 이후 원내3당으로는 자리매김했으나 ‘호남 자민련’이라는 지적을 듣고 있는 것과 관련 전국 정당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의원들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연을 도모하고 향후 지방선거에 대비한 각 시·도내 영향력 확대 모색의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지방의회 원구성과 관련 징계를 받은 의원들의 국민의당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민의당 지방의원 연석회의가 그 결정적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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