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이겨내려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배재대는 방학동안 청년취업아카데미와 청해진대학사업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일환으로 국내 취업을 위한 청년취업아카데미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JAVA(자바)전문가 양성과정과 기업실무 영업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융합설계 CAD(캐드)전문가 양성과정으로 4학년 100여 명이 참가중이다.
또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청해진대학사업 프로그램’으로 일본 IT취업과정과 중남미 무역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및 예비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60명이 참여하고 있고 1인당 600만~800만원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프로그램으로 4학년 27명이 취업 희망업체 18곳에서 최저임금을 보장받으며 6개월간 현장실습을 하고 있고 3학년 67명은 37개 업체에서 4주간 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듣고 있는 안종민(컴퓨터수학과 4)씨는 “여름방학은 취업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여서 지난달부터 과정에 참여해 하루 4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며 “반드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시스템 해킹 보안 전문가로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재 대학창조일자리본부 해외취업 담당자는 “학벌을 따지지 않고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해외기업에서 3∼5년 정도 경험을 쌓고 오면 언어에 경력까지 더해져 승진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하는 등 장점이 많아 해외취업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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