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광복절 앞두고 폭염 절정 치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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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광복절 앞두고 폭염 절정 치닫아

  • 승인 2016-08-11 17:53
  • 신문게재 2016-08-11 7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11일 기상청 전국 전역에 폭염특보 발령
주말 더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


대전ㆍ세종ㆍ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복절을 앞둔 주말 더위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경보와 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고온으로 2일 이상 지속될 전망일 때 발효된다.

대전ㆍ세종을 비롯해 당진,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등 충남 대부분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서천, 보령, 서산, 태안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대전ㆍ세종ㆍ충남 전 지역이 불볕더위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갔다.

올해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주말에는 불볕 더위가 계속 거세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12일과 13일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 세종·천안·보령 24도, 서산·홍성 23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홍성 35도, 천안·서산·보령 34∼36도로 예측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햇빛을 차단,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며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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