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이정현 대표 등 신임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 지금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 국민들이 바라는 바는 반목하지 말고, 민생 정치에 모든 것을 바쳐달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신임 대표는 “컴퓨터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바뀌면서 사실 컴퓨터가 수직적인 체계라고 한다면 스마트폰은 수평 체계라고 하는데, 수평적인 질서가 시대정신”이라며 “새누리당은 최고위원들과 상의를 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폰 행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하고 야당을 굳이 구분해 놓은 것은 여당의 역할과 야당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면서 당청관계에 있어 여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복절 특사에 대해서 통 큰 사면을 요청했고 개각에 대해선 탕평인사, 균형인사를 건의했다.
이날 오찬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진행됐으며, 오찬 회동 후에는 박 대통령과 이 대표간 독대가 이어졌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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