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 4000억ㆍ부가가치 2000억ㆍ고용 및 취업 5000명 예상
오는 12일 충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차 관련 사업의 정부 지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30년까지 생산유발 4383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24억 원, 수입유발 497억 원, 고용유발 2167명, 취업유발 2548명이 실현된다는 게 도의 분석이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2일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기재부는 평가자문회의를 열어 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데, 비용 대비 편익(B/C), 정책성, 기술성 등을 반영한 계층적 분석(AHP) 결과가 0.5를 넘어야 예타 통과 안정권에 들어간다.
도는 미래의 산업에 대해 정부가 예산을 투입한다는 점에서 예타 통과 후에도 계획 상 사업비가 그대로 보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는 수소차 부품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차 부품사업은 우선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875억 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부품기술 개발, 산업기반 구축, 부품 차량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타를 진행해 왔다.
도는 자동차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등 자동차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가 하나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중소ㆍ중견 부품업체를 육성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소차 관련 사업의 예타 통과에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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