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농업 육성에 2000억 투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친환경농업 육성에 2000억 투입

  • 승인 2016-08-10 15:00
  • 신문게재 2016-08-10 2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2020년까지 ‘충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 시행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 도입ㆍ통계시스템 구축에 속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가 2020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충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통해서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와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정보 통계시스템 등 3대 과제도 중점 추진한다.

도는 10일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육성 3대과제 용역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과 광역브랜드, 통계시스템 등의 수립ㆍ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4차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충남의 친환경농업을 점검하고 전망을 분석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과 농업의 조화, 지속가능한 충남농업’을 비전으로 농업의 다원적 기능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유기농가 비중 확대, 소비와 균형을 이루는 친환경농산물 생산ㆍ유통체계 구축을 3대 목표로 정했다.

3대 목표를 실현할 전략과제로는 신뢰받는 친환경 농산물산지 형성, 친환경농산물 생산ㆍ유통ㆍ가공ㆍ소비체계 구축, 친환경 축산 여건 조성, 농업의 다원적 기능 발휘 및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 충남 친환경농업 거버넌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도는 실천력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위킹그룹’을 구성,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7차례에 걸쳐 분야별 토론과 공청회도 실시했다.

계획 실천을 위해 도는 관련 전체 예산의 93%인 1948억 원을 투입해 농업환경 정책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도는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기능 발휘 및 촉진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도입, 농업환경 상호준수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ㆍ유통ㆍ가공ㆍ소비 일관체계 구축에 82억 6200만 원, 친환경농산물산지 조성에 49억 200만 원, 친환경농업 거버넌스 강화에 1억 원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도는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 도입과 친환경 인증농가 통계정보시스템 구축 등 3대 과제에 속도를 붙이고 충남형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는 현재 도입 마무리 단계로 오는 17일 비전선포식에서 구체적인 브랜드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친환경 인증농가 통계시스템은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통계자료 입력 중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