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이 8월 테마가 있는 문화갤러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선보인다./충남유아교육진흥원 제공. |
입체적 전시품 등 구성에 유아들 관심 “까마귀야, 까치야 고마워”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이 8월 테마가 있는 문화갤러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선보인다.
10일 진흥원에 따르면 8월은 칠월칠석(음력 7월 7일)이 있는 달이다.
칠월칠석은 고전을 통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알려져 있다.
하늘에 사는 견우와 직녀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만나지 못하고 애만 태우자 까마귀와 까치들이 머리를 맞대어 다리를 놓아 만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진흥원은 이 사랑의 이야기에 유아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입체적인 전시품으로 갤러리를 꾸몄다.
체험에 나선 한 유아는 “새들 때문에 견우와 직녀가 만났어요. 까마귀야, 까치야 고마워”라며 배운 내용을 전하기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장진옥 원장은 “문화갤러리는 유아들이 한국의 옛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즐거운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문화갤러리 주제는 ‘풍성한 한가위’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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