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선관위 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인 노마드건축사사무소의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 |
행복청, 노마드건축사사무소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 선정
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축물인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설계공모에 노마드건축사사무소(공동)의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가 선정됐다.
행복청은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되는 세종선관위 청사 설계공모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종 당선작 모자이크 큐브(MOSAIC CUBE)는 여러 의견(MOSAIC)을 공정하게 모아(CUBE) 하나의 그림을 만든다는 의미로, 민의의 다양성과 업무의 공정성 등 선관위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모자이크 큐브는 외벽패널을 통해 계절별 유입되는 일사량 조절이 가능하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비율을 법정의무(21%)보다 80% 상향 적용(38%)했다.
특히, 자연채광과 벽면녹화, 고성능단열 등 패시브(PASSIVE: 에너지 손실 최소화)기술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열교환기 등 액티브(ACTIVE: 친환경에너지원을 활용)기술을 동시에 도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구현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선관위 청사는 총사업비 85억을 투입해 2018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앞으로 기본ㆍ실시설계 과정에서 건축설비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해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기술자문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세종선관위 청사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이 강조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에너지사용량이 적은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건축물의 모델로 건축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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