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시 시작을 알린 대전시립미술관 프로젝트대전 현수막이 지역 곳곳에 걸린 가운데 그 위로 각종 현수막이 덕지덕지.
그중엔 대전문화재단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행사가 대부분이어서 자기단체 홍보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난.
신호 대기 중 이같은 모습을 본 유 모(32ㆍ여)씨는 “홍보도 좋지만 일방적으로 가린 듯한 현수막 걸기는 보기 좋지 않다”며 “기관끼리 협의는 물론 상도덕도 없는 것 같다”며 쓴웃음.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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