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육묘 막바지인 8월에는 자묘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도록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충남농업기술원 제공. |
딸기 육묘 막바지인 8월 자묘 생육이 불량해지지 않도록 철저한 양분관리가 요구된다.
9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육묘는 6월까지 충분한 자묘를 생산하고 7월부터는 묘소질 향상에 집중해야 정식 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때문에 비료관리 측면에서는 6월까지 질소함량을 높여야 한다.
7월부터는 질소함량을 낮추고 인산과 칼륨함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8월의 자묘는 질소함량이 많으면 꽃눈분화가 지연되고, 너무 적으면 정식 후 생육이 불량해지는데 이때는 질산칼륨과 인산칼륨을 혼용해야 한다.
농기원 논산딸기시험장 연구결과 질산칼륨과 인산칼륨을 혼용해 자묘에 관주했을 경우 무처리 대비 관부직경이 15% 굵어졌고, 조기수량성도 16% 증수했다.
이희철 딸기시험장 연구사는 “육묘 후기에는 질소함량을 낮추고 인산과 칼륨함량을 높임으로서 자묘의 묘소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육묘기 생육단계별 양액 조성을 포함해 육묘기의 효율적인 양분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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