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자살, 저출산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고 있어 화제다.
유성구 노은3동 주민센터는 그간 공무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은 지역 민·관 협력 상시 발굴 조직인 ‘노은행복 The 살피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은행복 The 살피미단은 노은 3권역(노은1·2·3동) 희망티움센터 인적안전망으로 지역을 잘 아는 통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직능단체 370명 회원으로 구성된다.
운영방법은 회원들이 대상 가구 개별 방문 등을 통해 발견된 위기 가정을 해당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노은 3권역 희망티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가 현장방문, 욕구조사 및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를 통해 정부지원, 방문상담, 물품지원, 후원자 결연, 재능 기부 등의 다양한 민간 지원 방안을 찾아 위기 가정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하며,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정시까지 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동주민센터에서는 이달 다짐식을 시작으로 캠페인 전개, 간담회, 사례회의, 전문가의 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 유도는 물론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주민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운영에 따라 노은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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