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운영사 선정계획 공고, 9개 내외 선정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가 올해 하반기에 최대 30개(기존 21개, 신규 9개 내외)까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강화 및 바이오 창업분야 전략화를 위한 ‘2016년도 팁스(TIPS) 운영사 선정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팁스 선진화 방안’ 등에 따른 후속조치로 민간의 역동성과 책임성의 균형을 도모하는 정책적 방향에서, 운영사 선정과정에서의 해외시장 투자경험 및 네트워크 우대와 바이오 TIPS 트랙 신설에 중점을 둬 총 9개 내외(일반형 6개, 바이오 특화형 3개) 팁스 운영사를 선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청대상은 엔젤투자회사(주식회사 형태) 또는 엔젤투자재단, 초기전문 벤처캐피탈, 선도벤처 및 중견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성공 벤처기업인 등의 주도적 참여, 엔젤투자재원, 멘토링ㆍ보육역량(해외시장 네트워크 우대), 보육공간 등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청은 창조경제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로 향후 주력산업(제조업+ICT융합 등) 및 신산업 융ㆍ복합 전략분야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난 6월 팁스 선진화 방안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전용 기술인큐베이터(TI)’나 미국의 ‘락헬스’와 같이 의료ㆍ헬스케어분야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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