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견우직녀축제는 ‘천년의 그리움, 영원한 만남’을 주제로 각종 체험 기회와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칠월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눈물을 흘리면 비가 돼 내린다는 속설을 모티브로 한 ‘Play the Rain 칠석우를 쏴라!’란 물총 이벤트를 비롯해 ‘견우직녀체험마을’ 부스 운영, 댄스동아리 장기자랑 무대 ‘우리학교 견우직녀’ 등이 있다.
축제 첫날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선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8시부터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대북 공연이 이어진다. 50년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한 80세 이상 부부에게 주어지는 ‘백년해로상’ 시상식과 견우직녀 주제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레이저 불꽃놀이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오후 7시부터 ‘우리학교 견우직녀’ 본선 진행과 ‘견우직녀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가 펼쳐진다. 계속해 견우직녀가요제와 지역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틀간 오후 10시부터는 ‘견우직녀 클럽파티’가 시작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 기간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특별이벤트,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며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도심에서 즐거운 여름을 맞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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