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韓, 남자양궁서 '첫 금'…충청검객 메달 획득 실패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올림픽]韓, 남자양궁서 '첫 금'…충청검객 메달 획득 실패

  • 승인 2016-08-07 13:09
  • 신문게재 2016-08-07 8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여자유도 정보경 은메달…여자 배구 일본 격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남자 양궁팀이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등 남자 양궁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6-0(60-57, 58-57, 59-56)으로 완하파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12일 개인전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은 예선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했으며, 8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개인전을 치르게 된다.
 
여자 유도에서는 정보경(48kg급)이 대한민국의 첫번째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은 16강에서 은고 투 반(베트남)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해당 체급 랭킹1위인 문흐바트 우란체제그(몽골)에게 반칙패를 얻어냈다.
 
4강에 오른 정보경은 알바레즈(쿠바)를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과거 세계선수권에서 패배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또 다시 패배(절반승)하며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정철 감독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열린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고전했지만, 양팀 합계 최고 득점인 30점을 기록한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승리, 메달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충청 검객들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년 전 ‘1초 오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30ㆍ계룡시청)은 대회 첫날 에페 32강전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우크라이나)와 연장 접전 끝에 14-15로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했다.
 
최인정(26ㆍ계룡시청)은 32강전에서 콜로보바 비오레타(러시아)를 15-12, 16강전에서 아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를 15-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에서 세계랭킹 4위의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패배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400m 예선에서 3분 45초 65로 6조 4위를 기록했으나 예선을 모두 마친 결과 전체 10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39.8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대한민국(금1, 은1)은 7일 오후 1시 기준 호주(금2, 동1), 헝거리(금2), 미국(금1, 은4)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