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은 6월말 기준 행복도시 내 상가(건물)는 264개로, 지난해 6월말 기준 166개 대비 98개(59%)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생활권별로는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에 상가 204개, 2생활권(다정·새롬·한솔·나성동)에 상가 48개,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에 상가 12개 등이 들어섰다.
점포별로는 음식점이 425곳에서 799곳으로 88% 증가했고 학원은 148곳에서 276곳으로 86.5%, 병ㆍ의원이 72곳에서 113곳으로 56.9% 늘었다. 이ㆍ미용업도 50곳에서 91곳으로 82%가 증가하는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1생활권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상가와 영업 점포수도 대폭 늘었고, 시청과 교육청 개청에 따른 3생활권의 본격적인 개발과 아파트 입주 시작으로 상가들이 입점한 덕분이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3-3생활권(소담동) 1개 필지를 의료용지로 공급하고, 대상을 전문병원으로 제한해 이달 중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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