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강화 계기 총력
충남도가 올해 을지연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도는 최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올해 을지연습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히 을지연습의 중점 연습사항과 충무계획, 해당 부서의 소관별 주요내용 등 준비상황, 각 기관 및 부서별 협조사항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 상황에 대비해 조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 완벽한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윤종인 부지사는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라는 말처럼 국가의 안위는 안전할 때 지켜야 한다”며 “이번 을지연습 기간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 을지연습은 오는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실제훈련, 행정기관 소산 및 창설기구 설치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 국가 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실시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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