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젊은 예비창업자들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창작터(Smart Creation Center)’ 예비창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4일 젊은 예비창업자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창작터 사업모델 발표대회 및 창업교육 수료식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스마트창작터사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며 예비창업자 및 전문 멘토 등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모델 발표대회를 통해 25팀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검증비를 지원하게 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오프라인 체험형 창업교육으로 해커톤, 고객발굴 및 랜딩페이지 제작, 비즈니스모델 구축 워크샵을 개최했으며 지역의 예비창업자 120여명이 참여해 사업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번에 개최된 사업모델 발표회에서는 창업의지, 사업계획의 적정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지표로 활용했으며,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시켜준 o2o 서비스, ICT기술 접목한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돼 25팀에 선정됐다.
또한 프라이머(Primer) 온라인 창업교육을 이수한 44명에 대한 수료식과 전문멘토의 창업 멘토링 책임감을 주기 위한 위촉식도 병행해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25팀 중 오는 29일 IR데모데이 등을 통한 최종 5팀에 선정될 경우 창업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모델 발표대회서 탈락한 팀은‘린스타트업(Lean startup)’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지식서비스 분야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스마트 대덕밸리 창업성공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창업발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스타트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60억 원 출연금을 통해 펀드 493억 원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문화산업펀드, 대전엔젤투자매칭펀드, 충청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펀드가 대표적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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