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장우(대전 동구), 정용기(대전 대덕), 최연혜(비례 대표) 의원. |
이장우(대전 동구), 정용기(대전 대덕), 최연혜(비례 대표) 의원 등 ‘충청 3인방’은 충청권 현안 사업의 실현을 역설할 예정이다.
3명 출장으로 충청 정치를 확장시킨다는 긍정론 속에서 여전히 충청 정가의 마음은 편치 않다.
5일 천안 대첩은 ‘벌떼 출격’의 성공 여부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친박, 중립, 여성 친박계로 나뉘어진 계파 성향 때문이다.
정용기-이장우 의원의 단일화는 무산됐고, 이를 중재할 충청 중진 의원들도 손을 놓고 있다.
충청 의원 3명의 순위 싸움은 일단 1위보다는 2-4등을 놓고 경합이 예상된다.
최 의원은 여성 몫으로 비박계 이은재 의원과 순위 다툼을 벌인다. 두 사람 중 이긴 사람이 여성 몫 최고위원이 된다.
관심인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을 놓고 이장우-정용기 의원이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두 사람은 각자 도생을 통해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계로 나선 조원진, 함진규 의원과 충청 친박인 이장우 의원이 막판 단일화 여부와 비박계의 정문헌 전 의원이 충청 비박(중립)과 손을 잡을 지도 관심사다.
당 대표로 나선 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의원과 비박계 정병국, 주호영 의원의 각각 단일화 성사 여부도 충청 3인방의 득표력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대언론을 통해 홍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충청 3인방 중 후보 1, 2 번을 뽑은 이장우-정용기 의원은 상대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이점이 있고, 8번을 부여 받은 최연혜 의원도 불리하지는 않은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충청권의 한 중진 의원은 “현실적으로 충청 표가 분산될 개연성이 높아 많아야 1명이 최고위 입성이 예상된다”며 “자칫 모두 입성에 실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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