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덕구 총 43건 지원사업 발굴
대전 장동 주한 미군시설 주변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대덕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동구 대청동, 대덕구 신탄진동 회덕동 주민과 관계 전문가를 초청해 제2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다.
제1차 발전종합계획(2009년~2017년)에 따라 국비(105억 원)와 지방비(105억 원)를 포함해 총 210억 원을 투자해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를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제2차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지침과 지역적 여건 변화와 특성 등을 고려해서 총 43건(사업비 26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세부사업은 동구 대청동 일원에 회남 행복누리길과 대청호 힐링누리길 조성 사업, 식장산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 등 16건의 다양한 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에 연축~읍내 간 도로개설 사업, 장동 역사공원 조성사업, 장동 둘레산길 조성사업, 장동~상서 간 도로개설 사업 등 11건의 사업과 회덕동 일원에 장동 텃골마을 안길 확장사업, 연축동 도시계획시설사업, 장동 소하천 정비사업, 용호동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 등 16건의 사업이 제2차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제2차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행정자치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며“최종 확정을 받으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말에 정부(행자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며 12월 계획이 확정되면 예산확보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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