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의 종합만화콘텐츠 축제인‘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디쿠 페스티벌은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 DICU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대전만화연합, (사)세계웹툰협회가 후원하고, 목원대, 중부대, 한국영상대 등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과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만화동아리, 50여개 이상의 코스튬플레이 동아리 등이 참가해 아마추어 만화작가들이 만든 팬시물품을 판매하는 ‘아마추어만화산업전’ 오픈마켓이 열리며, 미래 만화·캐릭터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만화적 상상력과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무대공연’과 만화를 컨셉으로 꾸민 ‘만화차량 전시’, 다양한 웹툰에 관련된 기술을 소개하는 ‘웹툰기술 세미나’, 전국의 스타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푸드트럭 콜라보레이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으로 일반시민들도 쉽게 만화와 캐릭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웹툰 기술 세미나가 열려 ‘풀 하우스’와 ‘메리는 외박중’의 원작가인 원수연 작가가 손으로 작업을 하던시대와 디지털 기기로 작업을 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OST 클래식 공연 ▲독립애니메이션 상영 ▲야매마켓 ▲동산고등학교 만화 동아리 전시 등의 행사가 개최돼 만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디쿠 페스티벌은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중부권 최고의 종합만화 콘텐츠 축제”라고 강조하면서 “대전만화웹툰창작센터를 중심으로 앞으로 만화·캐릭터 분야 창작활동지원 및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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