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지방민생’ 행보
황교안 국무총리가 여름휴가 중 충남 부여와 청양을 찾는다.
황 총리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둘째 날인 4일 부여를 방문해 궁남지와 백제향 등의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팜’(SMART FARM)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친환경유기농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ISO 9001 인증) 은산면에 있는 머루포도농장인 ‘그린 농원’을 둘러보고 농산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5일에는 청양군의 ‘청양 알프스마을’을 방문해 지역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한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현재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박이 전시돼 있다. 박칼국수·박냉국수·박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도 있다.
황 총리는 휴가 첫날인 3일, 전남 담양을 방문해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소쇄원 등을 둘러보고, 광주 광산구의 창조경제 현장인 송정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찾았다. 이날 떡과 과일, 쇠고기 등을 구입해 인근 복지지설에 전달했다.
휴가 일정이 마무리되는 5일 오후에는 세종시내 영화관에서 국무총리실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황 총리는 휴가기간 중인 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의 대한민국(새만금) 유치 성공을 위해 세계 스카우트의 리더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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