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도시철도 2호선 원안대로 조기착공 촉구

  • 정치/행정
  • 대전

중구의회, 도시철도 2호선 원안대로 조기착공 촉구

  • 승인 2016-08-02 18:05
  • 신문게재 2016-08-02 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중구의회 전체 의원과 구민 100여명
‘서대전역~가수원네거리’구간 원안촉구 집회 가져


▲ <>대전 중구의회 이정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구민들이 2일 중구의회 앞에서 도시철도 2호선 2구간을 기본계획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 중구의회 이정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구민들이 2일 중구의회 앞에서 도시철도 2호선 2구간을 기본계획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시가 최근 발표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1,2구간으로 선별착공 동시개통 계획을 발표하자 중구의회와 일부 중구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일 중구의회 의원과 중구 오류동, 태평동, 유천동, 문화동 등 구민 100여명은 중구의회 현관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원안 촉구대회를 열고 도시철도 2호선 동시 착공을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대전시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확정 발표와 함께 1구간 32.4㎞를 2021년 우선 착공하고 2구간인 서대전역에서 가수원네거리까지는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전후로 추진한다는 것과 관련, 원안대로 조기 착공을 강력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중구의회는 성명을 통해 “ 1, 2구간으로 나눠 각각 별도사업으로 추진때 중복구간인 2구간은 2021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트램방식이 도심쇠퇴로 활력을 잃은 도로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도심재생과 교통 소외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가로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도심재생과 교통 소외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시장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 준 26만 중구민에게 실망감만 안겨 주었다”며 “앞으로 갈등과 혼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대전시에 당초 원안대로 서대전역에서 가수원 네거리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조기착공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