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0.83% 인상키로 했다.
이번 달부터 적용되는 요금인상은 대량수요처와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인한 사용량 감소로 판매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인상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서비스센터 수수료를 현실화 했다.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의 산정은 전문회계법인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요금의 합리적 조정과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산정됐으며 인건비 등 제비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그 이외의 회사요구에 대해서는 경영합리화와 긴축운영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도록 해 필수인상분만 반영됐다.
도시가스 용도별 요금에 대해서는 타 도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인상률 범위 내에서 조정, 요금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은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건강한 요금체계 확립을 기본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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