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2일 성명을 내고 “겸직결정은 애초에 청년최고위원을 도입한 취지와도 맞지 않고, 청년층 외연확대의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기탁금을 내리기는 커녕 청년위원장이 되고 싶은 청년은 10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막대한 선거비용을 치러야하는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과연 이 겸직 결정으로 새누리당이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년에게 사랑받는 당으로 가는 데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현 비대위가 겸직 문제를 결정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규정한 뒤 “새 지도부가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