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측은 2일 중도신당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당명 공모에 나섰다.
이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의원이 공동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추진위는 “중도실용주의 정당이념과 정치혁신, 동반성장, 개헌 등 신당이 지향하는 주요 정책을 잘 표현하고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창당추진위는 다음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 예정이다.
추진위는 홈페이지에서 “중도실용주의 정당의 창당이야말로 시대적 과제이며 나라가 미래로 나가는 길”이라며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국민적 요구를 담아내는 정당을 창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 6월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정치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친이계 좌장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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