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 공동주택 |
공공발주 1조4천억, 민간 2조4천억 신규 물량
공동주택 4-1생활권 등 1만1741세대... 학교 등 교육시설 9곳 등
하반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3조8213억원에 달하는 신규 공사 물량이 쏟아지면서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가 추진하는 20개 공공 발주가 1조4173억원이며, 민간발주는 이보다 1조여원이 더 많은 2조4040억원이다.
이는 하반기 착공계획에 따른 추정 금액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개별사업주체(전기, 통신, 가스 등)의 착공물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행복도시에 총 1만1741세대(17개 필지, 1조8000억원)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여기에는 특화 설계된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 공동주택도 포함돼 있다.
세종교육청은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하반기에 학교 등 9개의 교육시설(총 1200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주요 공동주택 분양지역인 세종시 다정동(2-1생활권)에 총 6개의 교육시설이 집중 발주된다.
또 세종시 소담동(3-3생활권) 등에 5177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으로, 연말에는 행복도시 인구가 1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활편의시설(4200억원)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는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에 내달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추진한 방축천변 특화상가도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행복도시의 정주 여건 향상과 편익시설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합심해 행복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시기능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시성장을 위해 건설 추진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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