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 C&B COSMETIC(씨앤비코스메틱) 공장. |
말레이시아 장관 등 경제사절단 씨앤비코스매틱 방문
“무슬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할랄 인증 화장품을 충남 기업이 연구하고 제조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30일 충남 홍성에 본사를 둔 C&B COSMETIC(씨앤비코스메틱) 공장에 다투함자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 등 경제사절단 10명이 찾아왔다.
이날 다투함자 장관을 비롯해 타투자밀 경제부 사무총장, 로하나 주한대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방문단은 씨앤비코스메틱의 할랄 화장품 공장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할랄 인증서(WRT인증ㆍ보건부인증) 전달식을 갖고 이어 화장품 연구개발 실험실ㆍ제조라인을 직접 시찰ㆍ확인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
씨앤비코스메틱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및 기업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회사로, 회사에서 만든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이 말레이시아 식약청의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 수상 직속 부처 JAKIM(자킴)으로 부터 할랄인증을 확증 받은 상태다.
이충우 씨앤비코스메틱 대표는 “씨앤비코스메틱은 말레이시아 경제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10개국의 ASEAN 연합과 중동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광학 홍성군 부군수는 “세계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을 개척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투자유치 및 교류를 할 때는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다투함자 경제부 장관, 타투자밀 경제부 사무총장, 로하나 주한대사 등 10여명의 말레이시아 방문단이 지난 30일 충남 홍성 C&B COSMETIC(씨앤비코스메틱) 공장을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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