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리가 뛴다]대전시설관리공단 수영팀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전국체전 우리가 뛴다]대전시설관리공단 수영팀

  • 승인 2016-07-31 15:10
  • 신문게재 2016-07-31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양지원, 박진영, 김슬비, 이재영 선수 모습.
▲ 사진 왼쪽부터 양지원, 박진영, 김슬비, 이재영 선수 모습.
박진영 선수, 공단 실업팀 최초로 올림픽 출전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선전 예상


대전시설관리공단 여자 수영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다수의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팀이다.

지난해 다이빙팀이 해체되면서 지난 1월 1일 창단된 수영팀은 2013년부터 다이빙팀을 이끌어 온 권상원(46) 감독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출신 이재영(26ㆍ자유형) 선수를 비롯 김슬비(23ㆍ평영), 박진영(20ㆍ접영), 양지원(20ㆍ평영) 선수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진영 선수는 공단 내 운동팀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리우올림픽에서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이재영, 김슬비, 양지원 선수 또한 각자 종목에서 1, 2, 3위를 다투는 정상급 선수들이다.

여기에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시절 자유형 50m, 100m, 200m, 400m, 800m, 1500m 등 전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권 감독의 지도력까지 합쳐지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큰 기대가 되는 팀이다.

수영팀의 올해 목표는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다.

먼저, 팀의 맏언니인 이재영 선수는 손등 골절 부상 이후 재활을 거의 마친 단계로, 적어도 메달권 안에는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슬비 선수는 주종목인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 선수는 아산시청에서 3년간 선수로 뛰다가 올해 공단 수영팀으로 이적했다. 처음으로 타 지역 생활을 하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실력은 더욱 향상됐다.

이와 함께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진영 선수는 주종목인 접영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양지원 선수는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슬비 선수는 “전국체전에서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체전 금메달은 물론, 2년 뒤 열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상원 감독은 “수영 선수는 타 종목에 비해 선수생명이 짧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우선 전국체전에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고, 선수들이 2년 뒤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