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달 28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홍주성 정비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
31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8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홍주성 정비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북문 복원과 문화재 구역 토지 매입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그동안 홍주성 토지 및 지장물을 매입해 의병공원 조성, 홍주성역사관 건립, 옥사 및 홍화문을 복원해 역사문화 자원의 원형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성벽 정비공사를 시작해 홍주성 서쪽 성벽 227m를 정비했으며 수구 유적을 2017년 12월까지 정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군은 홍주성 지정구역 내 토지매입을 진행해 61필지 1만 3360㎡를 매입 완료했지만, 63필지 1만 7597㎡는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미완료 토지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게 군의 목표다.
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를 많이 배출한 홍주성을 순교성지로 명소화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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