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지난 30일 아산 선문대에서 2016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브릿지 입학식을 개최했다./충남교육청 제공. |
세계시민의식 통해 정체성 강화, 리더십, 언어, 문화, 역사, 진로 등 교육
충남도교육청이 다문화 인재양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아산 선문대에서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글로벌브릿지 교육과정 입학식이 열렸다.
글로벌브릿지 교육과정은 다문화학생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연구재단에 의해 교육기관으로 선문대가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다문화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다문화학생이 올바른 국가관과 세계시민의식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상생정신 리더십 등을 함양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 진정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나라의 언어와 문화 및 역사교육, 온라인 교육활동, 여름캠프, 체험활동,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선문대는 대학 내 다양하고 우수한 학과와 연구소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적극 연계로 글로벌브릿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브릿지는 여름캠프와 월별 프로그램 등을 거쳐 내년 1월 21일 수료한다.
전석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글로벌브릿지 교육과정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가진 꿈과 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들이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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