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 9월 출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설관리공단 9월 출범

  • 승인 2016-07-28 17:42
  • 신문게재 2016-07-28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임원 공모 착수… 2030년까지 110개 공공시설물 인수

종촌동복컴에 사무실 마련, 1본부 4팀 84명으로 출발




세종시 최초의 지방공기업인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오는 9월 출범한다.

세종시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을 출범키로 하고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직과 인력은 1본부 4팀 84명으로 설립 초기 시설물 관리 운영에 필요한 최소 규모로 운영한다.

또한, 출범초기 공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공무원 4명을 파견해, 공단 규정 정비와 직원 채용, 전자시스템 안정화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종촌동복컴 일부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며, 현재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집기류 배치·임원 모집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 출범한 후 조직정비와 직원채용 절차 등을 진행하며, 10월에 민간위탁이 종료되는 행복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나머지 시설물에 대한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한다.

세종시는 지난 2012년 출범 이래 현재까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7개 시설을 인수해 운영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총110개의 공공시설물을 이관받을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공단 설립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민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등을 거쳤으며, 행정자치부와 협의 및 제반 법적 절차를 진행해왔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그동안 해당 부서에서 개별 관리해오던 공공시설물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해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공단을 설립 추진하게 됐다”며 “내달 12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임원진을 모집하고, 은하수공원, 주차시설, 공동구 등 6개 시설물을 관리ㆍ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