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포켓몬고가 아닌 포돌이와 포순이를 찾아야 한다.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 위치다./충남경찰청 제공. |
충남경찰청, 여름파출소 위에 대형 애드벌룬 띄워 위치 알려…범죄 예방, 경각심도
포돌이ㆍ포순이 귀여운 표정에 아이들에게도 인기…8월 중순까지 해수욕장 지켜
여름철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포켓몬고 말고 포돌이와 포순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광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홍보방침을 내놨다.
도내 주요 피서지에 포돌이ㆍ포순이 대형 풍선을 띄워 경찰이 곳곳을 지키고 있다는 경각심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놀이동산과 같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충남경찰청은 28일 전국 내비게이션 검색 1위 관광지로 유명세를 확인한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에 애드벌룬을 띄워 성범죄 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돌이 얼굴의 벌룬이, 젊은 층이 많은 대천 해수욕장에는 여성들에게 친근한 포순이 얼굴의 벌룬이 설치됐다.
포돌이ㆍ포순이 애드벌룬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운영하는 여름파출소 건물 바로 위에 떠올라 관광객들에게 경찰의 위치를 알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이 곳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잠재적 범죄를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경찰은 4대사회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풍선을 본 한 관광객은 “귀여운 표정의 포돌이가 하늘이 떠 있으니 경찰이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풍선의 위치가 여름경찰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포돌이ㆍ포순이 애드벌룬은 여름파출소가 문을 닫는 8월 중순께까지 해수욕장을 지킨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포돌이와 포순이 풍선에는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성범죄를 차단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있다. |
▲ 하늘에 포돌이, 포순이 얼굴이 떠 있으면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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