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공동기기센터에서 가족회사가 의뢰한 성분분석실험을 하고 있다. |
천안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BT(생명공학)분야의 집중 육성과 세계 최고의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 실현이 실례다.
(주)한국젬스, (주)녹십자메디스, 이엔코스 등 1400여개 가족회사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의약바이오산업 관련 각종 산학협력 사업과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의과·치과·약학·생명자원과학·자연과학·보건과학·융합기술대학과 각종 연구소 및 센터가 집약된 메디바이오 All-in-One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산학협력관 내에는 링크사업단,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센터, 학생 창업동아리방, 기업부설 연구소 등이 입주해 활발히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대학 간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창조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 '2015 산학렵력 락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외국어 번역기를 시연하고 있다. |
특히 단국대는 수출을 위해 필요한 물질등록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TTSP구축과 우수한 장비전담인력 확보는 물론 분석 전 과정을 기업과 공유하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가족회사인 씨피켐주식회사(대표 김승호)는 TTSP를 통해 높은 무역 장벽을 넘어 유럽물질인증기관에 물질인증을 획득하고 연간 500만 달러의 매출 계약을 달성해 지난해 12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단국대 링크사업단 교수가 가족회사에 제품 디자인 자문을 하고 있다. |
산업체 맞춤형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단국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모판형 인재'를 모델로 삼아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토록 실무형 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 후 부적응, 재교육 등의 문제점을 크게 줄였으며 기업밀착형 현장실습 및 인턴십, 창조적 캡스톤디자인,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 창업캠프 및 창업사관학교 등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학생 간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된 단국대는 학생·일반인 (예비)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책임멘토링 서비스와 글로벌 해외 IR, 탈북민 창업교육, 초등학생 무한상상경진대회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플랫폼 구축 및 스타창업자 집중 육성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창업 열풍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매년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창업 퀴즈 대회와 특강, 토크콘서트, 1대1 진로설계 상담, 공동장비 운영시스템 교육 등을 비롯해 가족회사 기업홍보 및 우수제품 전시, 현장 채용박람회가 열리며 재학생들에게도 취업·창업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 제공과 산학협력 대학지원 프로그램 소개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산학협력 모델개발 시범사업' 등 다양한 국가 지원 사업 선정=단국대는 지난 5월 산학협력 모델 개발 시범사업 5개 분야 중 '글로벌 산학협력 분야'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대학들이 국제적인 현장실습과 창업교육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업 모델 개발에 지원하는 것으로 단국대는 베트남 하노이에 글로벌 산학협력센터를 개설, 국내 대학들의 글로벌 산학협력 HUB의 역할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 창조다산링크사업단은 지난 2월 발족한 하노이 가족회사협의체를 바탕으로 베트남과의 본격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시작했으며, 장기 현장실습 및 글로벌 취업·창업 지원 또한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기현장실습 우수 시범대학' 및 '창업교육 우수대학(창업교육 활성화 부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빛을 발해 명실 공히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최우수 대학임을 입증하고 있다.
단국대 창조다산링크사업단 이계형 단장은 “4년 간 구축된 산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 창출 및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해 선순환적인 산학협력 자립화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