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직무연수를 진행했다.제공=충남교육청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의 인권 관련 협력사업을 통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적이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충남도와 도의회, 제32보병사단, 충남지방경찰청 등과 체결한 인권 업무협약에 따라 다양한 연수와 특강 등으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도교육청은 27·28일 양일간 ‘학교 관리자 인권감수성 향상 직무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교사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2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2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인권교육 특강’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인권 관련 협력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분야의 전문적인 교사 인권교육 강사를 육성하고 학교 관리자의 인권 감수성과 인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교원의 인권의식을 끌어올려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7·28일 양일간 열린 ‘학교 관리자 인권감수성 향상 과정 직무연수’에서 인권 전문 강사들은 학교현장에서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다양한 인권문제를 사례별로 제시하고, 인권친화적 학교 운영을 위한 방법을 소개해 인권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했다.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김선희 장학사는 “학교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고, 학생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려면 학교 관리자, 교사, 학생 모두 인권의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통해 도내 학교현장의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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