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상은 '융합인재'이다. 학생들이 창의성, 인성, 지성을 고루 키워야만 가능한 일이다. 둔원고는 학생들을 창의적 사고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 적성과 소질을 살려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 민주 시민의식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길러내기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과정에서 제일 선행돼야 할 것은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는 일로, 학생들에게 '진로플래너' 프로그램을 작성하게 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전개하면서 변화한 점은.
▲학생들 스스로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탐색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학교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조건 친구를 따라 의미없이 시간만 보내는 학교생활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며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행복한 학교는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발적 참여, 협력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 둔원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특기적성과 진로에 도움을 주는 교육과정과 더불어 교사와의 소통을 중요시 하고 있다. 교사는 부단한 교수방법 연구로 학력신장과 학생들의 인성 지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은.
▲부임 첫 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입상했으며 대학진학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둔원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꿈이다. 이러한 기틀을 바탕으로 학생들 하나 하나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교장으로서의 바람이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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