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IBK저축은행은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고 부산 본점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IBK저축은행은 매우 중대한 전환점에 서있다”며 “지난 3년간의 견실한 성장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인지, 또 다시 과거 구조조정 전철을 밟을 것인지의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임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상하·노사가 하나로 똘똘 뭉치는 조직, 모 은행인 IBK기업은행과의 유기적이고 확고한 협력체계,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IBK저축은행 등을 제시했다.
그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야별 교육기회를 확대해 임직원 각자가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충남 부여 출신인 임 신임 대표이사는 서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노원역 지점장, 뉴욕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충청지역본부장,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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