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내실화를 위해 전국 9개 지역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의 경우 과학 분야, 충남은 생태, 충북은 방송·문화예술, 경남은 항공·우주·해양·조선, 경북은 해양·자원, 울산은 자동차·3D프린팅, 전남은 에코에듀테인먼트, 전북은 탄소산업·3D프린팅, 대구는 섬유·패션 등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을 정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현장 직업 체험 및 견학, 학과 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은 총 245회 분량으로, 2만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농산어촌 학교 학생 등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진로체험지원 전산망인 ‘꿈길’(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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