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나눔학교, 지역 청소년들의 꿈 찾아준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와 꿈을 찾는 꿈길나눔학교가 문을 열었다. 세계로 향한 비전을 갖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멘토들의 도움도 함께 받는다.
한국창의인재육성개발단 부설 꿈길나눔학교(유민형 이사장)는 26일 오후 2시 30분 유성구 카이스트 태울관 미래홀에서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꿈길나눔학교 진로멘토링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꿈길나눔학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대학생 및 전문직업인과의 진로멘토링과 직업상담을 진행했다.
꿈길나눔학교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운영위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꿈을 찾기 위해 멘토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만큼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격려사에 나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청소년들의 무대는 대한민국과 전세계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하며 그 시작은 내가 어떤 것을 잘 하는지 적성과 소질을 파악하는 것부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봉사단 발대식에 이어 꿈길나눔학교는 다음달 1~14일 방학을 맞아 청소년 1팀에 대학생 멘토 1명으로 구성해 직업체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유민형 이사장은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기 위해서는 나를 아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진로멘토링봉사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중도 역시 중국을 비롯해 미국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꿈길나눔학교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꿈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중도의 미디어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관련, 중국 산둥성지역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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