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소년 교류를 통한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과 러시아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청소년 교류단 14명과 일본 삿포로 청소년 교류단 13명, 일본 오다 청소년 교류단 19명 등 총 46명이 대전을 방문한다.
한·일·러 청소년 국제교류는 3개국 자매도시 간 우호관계 증진과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1년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한 이후 삿포로시, 노보시비로스크시, 대전시 순으로 순번을 변경하면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엔 오다시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한다.
대전을 방문하는 일본 및 러시아 청소년들은 한국 문화체험, 대전 원도심 탐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이들은 대덕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대전 학생들과 민속놀이 등 우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에는 3개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전통공연 및 체험활동도 준비된다.
특히 일본, 러시아 청소년들은 자국문화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송석두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외국 청소년들이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교류단 초청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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